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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자신의 두 딸을 40년간 감금하고 성폭행 한 제2의 요제프 프리츨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25일(현지시간) 브라우나우 인근의 상트 페터 암 하트에서 80대 노인이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자신의 두 딸을 41년 간 감금하고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딸의 나이가 12살과 4살이었던 1979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41년간 집안에 감금하고 성폭행을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만행은 지난 5월 자신의 큰딸을 또다시 성폭행하려다 딸이 밀치는 바람에 넘어졌고,머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던 그는 사회복지사에 의해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경찰 조사에서 두 딸 들은 아버지로부터 갈퀴와 막대기 등으로 죽이겠다는 위협을 수없이 받아왔으며 고문을 당하기도 한 것으
현재 이 남성은 6개월가량의 귀가금지 조치를 받았다.
한편 오스트리아의 요제프 프리츨은 지난 2009년 자신의 친딸을 감금, 24년 간 성폭행하면서 7명의 자식까지 낳은 것이 발각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