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대통령 귀국 후 처음 모습 드러내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귀국한 뒤 처음으로 TV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예멘 TV는 오늘(26일), 살레 대통령이 예멘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들을 격려하는 장면을 방송했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지난 6월 테러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 치료를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에 머물렀으며, 지난 25일 예멘으로 돌아왔습니다.
예멘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와 정부군이 충돌하면서 희생자가 17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