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외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와 터빈 건물에 최근 4개월간 약 5천 톤의 지하수가 유입돼 방사능 오염수가 40%가량 늘어났습니다.
이 기간동안 원전 1∼4호기의 건물 지하에는 하루 평균 450톤의 지하수가 유입됐고, 태풍이 몰아쳤던 9월 하순에는 1주일 사이에 무려 7천700톤이나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도쿄전력은 오염수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뒤 냉각수로 재활용하는 한편 오염수의 일시 보관을 위해 월 2만 톤 분의 탱크를 증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