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채권 손실률 50%로 합의"

유럽연합이 그리스 채권 손실률에 대해 마침내 합의를 보면서 난항을 겪던 유럽 위기 해결책 마련에 돌파구가 열렸습니다.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은 약 10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유럽 은행들을 비롯한 민간채권자들이 그리스 채권의 손실률을 50%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정상들은 또 유럽재정안정기금을 1조 유로 수준으로 늘리고, 역내 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런 조치들을 통해 그리스는 오는 2020년까지 부채를 GDP의 120% 수준으로 낮추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