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월가에서 시작된 점령 시위대가 현지시각으로 5일 스위스 제1의 도시인 취리히의 금융 중심가에 또다시 등장했습니다.
커다란 수프 냄비로 무장한 80여 명의 시위대는 스위스 최대은행 유비에스(UBS)와 크레디스위스 본사가 있는 취리
시위대는 부패한 금융 시스템 때문에 경제위기와 빈부격차가 벌어졌다면서 경제적 공존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 마련을 요구했다고 현지 방송은 전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취리히 파라데플라츠에 처음 등장한 점령 시위대는 최근 취리히 구시가에 있는 린덴호프에 캠프를 차리고 노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