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삼성·애플 특허전쟁, 경쟁 저해 우려"

유럽연합 집행위원이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의 특허전쟁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U 공정경쟁 담당 수장인 호아킨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전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IT 분야에서 지적재산권 남용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면서 삼성과 애플의 경우도 지적재산권이 경쟁 제한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EU 경쟁 총국은 이달 초 삼성과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