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영표 선수의 팀 동료였던 마이클 캐릭이 이제는 박지성 선수의 팀 동료가 됐습니다.
캐릭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식을 치렀고 프랑스 수비스 패트릭 비에이라도 인터밀란에 정식으로 입단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마이클 캐릭이 입단식에서 등번호 16번의 맨유 유니폼을 들어보이며 은퇴한 미드필더 로이 킨의 후계자가 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마이클 캐릭 / 맨체스터 미드필더
- "맨유와 같은 전통적이고 권위있는 명문 구단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미 독일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실력을 입증한 캐릭은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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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스 패트릭 비에이라도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인터밀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입단식 직전까지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이 돌았던 비에이라는 그동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 숱한 명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습니다.
비에이라의 맨체스터 이적이 무산되면서 맨유의 박지성은 주전 경쟁에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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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 NBA 휴스턴 로케츠의 센터 야오밍이 멸종 위기 처해 있는 상어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야오밍은 미국 환경 단체인 와일드 에이드가 주최한 기자 회견에서 앞으로 대표적 중국 요리인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먹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야오밍은 인구가 점차 늘어 날수록 사람들이 희귀 동물들에 대해서는 소홀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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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 북동부에는 며칠 째 섭씨 40도 가까운 폭염이 계속되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가 하면 생수와 얼음이 불티나듯 팔리고 있습니다.
반면 남서부 텍사스는 홍수로 홍역을 치르고 있고 남동부는 열대성 허리케인의 위협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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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톤 감독의 새 영화 '세계무역센터'가 이번 주말 개봉을 앞두고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 2001년 9.1
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TV시리즈물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마이클 페냐가 두 명의 경찰관으로 연기합니다.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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