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이 올바른 사전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는지 시험할 기회가 이른 시일 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일본 외무성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 재개는 전적으로 북한이 올바른 조치를 취하느냐에 달렸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비핵화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며, 그간 미국 측이 내세워 온 전제 조건을 강조했습니다.
북미 간 추가 대화 개최에 대해서는 빨리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3차 북미대화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