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서는 강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행락객들이 이제 더 이상 젤리를 먹을 수 없게 됐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이밖의 해외 화제 소식을 주장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텍사스주에서는 강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5온스, 약 142그램 이하의 액체 용기를 휴대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통과됐습니다.
이 법은 튜브를 타고 강을 내려오면서 젤로로 널리 알려진 젤리를 먹고 그 용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물놀이 객들이 앞으로는 142그램이 넘는 용기를 휴대하게 될 지도 모른다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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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포트라러데일 근처 늪지대에서는 생물학자들의 악어 인식표 붙이기가 한창입니다.
지난 80년대 말 한 때 멸종 위기에 처한 이후 다시 숫자가 늘기 시작한 악어의 숫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학자들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약 100만 마리의 악어가 이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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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의 코트니 브레이던은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자택 교육을 받고 있지만 학교에서 하는 것처럼 응원단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100만 명의 학생이 받고 있는 자택 교육에서 체육은 의무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신체적으로 부실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이런 자택 교육생들을 모아 협동심을 가르치는 단체 체육 강좌들이 지역 스포츠 센터에서 제공되고 있어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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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의 탈락으로 빠진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를 스티브 제라드가 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 : 스티브 맥클라렌 / 잉글랜드 감독
- "제라드가 오른쪽을 맡게 됐다. 제라드는 이 사실에 아주 기뻐하고 있고 팀을 위해서 어떠한 포지션도 소화할 준비가 돼 있다."
베컴이 빠진 새 대표팀의 전력은 오는 17일 열리는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시험대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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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맞붙은 메이저리그 경기, 1회초 메츠의 타자 카를로스 델가도가 헛스윙한 방망이가 투수 콜 해믈스에게 날아갑니다.
몇 구 후
9회초 이번에는 훌리오 프랑코가 휘두른 방망이가 3루 관중석으로 날아가 관중이 부상까지 입었습니다.
손에 기름을 바른 듯한 메츠의 타선, 필라델피아에 0대 13 대패를 당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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