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시라큐스 대학과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미국의 적대 정책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비핵화에서 진전이 있어야 북미 관계의 개선이 실현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같은 세미나에 참석했던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번 북미 회담의 합의를 북한이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6자회담 재개의 첩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 부상과 임성남 본부장은 내일(10일) 미국외교정책 전국위원회 주최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지만,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