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두 손이 없는 남성이 경륜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딛고 새 삶을 사는 이 남성의 사연, 박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빠른 속도로 달려갑니다.
자전거를 구르는 힘찬 두 발과 달리 자세히 보면 두 손은 없습니다.
쿠바에 사는 로페즈는 어린 시절 감전 사고로 두 손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경륜에 도전했습니다.
수 없이 넘어졌지만 연습을 멈추지 않았고 지금은 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로페즈 / 장애인 경륜선수
- "처음엔 저에 대해 걱정하던 사람들도 나중엔 제가 비장애인들보다 자전거를 잘 탄다는 걸 알게 됐어요."
세계 최고의 치즈를 뽑는 대회.
평가단은 신중하게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꼼꼼히 기록합니다.
무려 2,500종의 치즈를 놓고 사흘에 걸쳐 심사가 이뤄진 끝에 독일인이 만든 고다 치즈가 1위에 뽑혔습니다.
▶ 인터뷰 : 펜터만 / 결선 탈락자
- "세계 각지에서 온 좋은 치즈가 참 많네요. 전 치즈 장인들 모두가 꿈꾸는 결선에 오른 것만으로 만족해요."
브라질의 한 해변에 무언가가 떠밀려옵니다.
갑작스레 강력한 파도가 일면서 바닷가까지 밀려온 돌고래떼입니다.
모래사장에 갇힐 뻔한 30여 마리의 돌고래들은 주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