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5월 사망한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확보됐던 문서들을 단독 입수했다며 오바마 대통령과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CIA 국장이 암살 목표였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빈 라덴이 오바마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공격하라고 명령했지만 알-카에다는 이를 수행할 수단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빈 라덴은 문서에 '오바마가 사망할 경우 바이든 부통령이 대통령직에 오르는데, 그는 전혀 준비가 안 된 인물이어서 미국이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암살 명령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