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경영진 "성공 위해 범법 행위 필요"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의 금리 조작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월가 경영진의 4분의 1은 성공의 비결로 범법행위를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의 법률회사 '라바톤 서처로우'가 미국과 영국의 고위 중역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6%는 업무현장에서 불법 행위를 목격했거나 직접 체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금융 서비스 전문직의 24%는 성공하려면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봤으며 16%는 책임을 피할 수만 있다면 내부자 거래도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