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베어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통영의 딸'로 알려진 신숙자씨와 두 딸의 북한 정치수용소 수감 정보를 즉각 공개할 것을 북한에 요구했습니다.
베어드 장관은 김성환 외교부 장관의 캐나다 방문을 하루 앞두고 북한의 인권문제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통해 이같
또 "캐나다는 북한 인권 개선에 주저하지 않는 선도국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행동을 이끌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신씨는 1985년 독일에서 작곡가 윤이상 씨의 권유를 받은 남편 오 씨를 따라 밀입북했다가 남편이 북한을 탈출한 뒤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