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히말라야 마나슬루봉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등반 중이던 독일인과 네팔인 등 9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네팔 현지 경찰에 따르면 독일인과 프랑스인, 이탈리아인 등으로 구성된 등반대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밤 해발 7천m 부근에서 야영할 당시, 대형 눈사태가 야영지를 덮쳤습니다.
현재까지 구조된 13명 가운데 5명은 수도 카트만두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나머지 부상자들은 악천후로 사고 현장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