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장애인 사업장에서 불이 나 최소 14명이 숨졌습니다.
영국에서는 때아닌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나라 밖 소식,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화로 분주합니다.
불이 난 곳은 독일의 한 장애인 사업장으로, 현재까지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평소 이곳에서는 장애인 120여 명이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슈미드 / 현지 경찰 대변인
-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발생했고,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현지 조사당국은 화학물질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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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땅이고 어디가 물인지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차량은 물론 집과 도로까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영국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1명이 숨지고 이재민 수백 명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기상 조건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캐머런 총리는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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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장한 남성 두 명이 또 다른 남성을 향해 다짜고짜 주먹을 날립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는 전혀 아랑곳 없이, 이유를 알 수 없는 격한 주먹질은 한동안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코퍼스(현장 촬영자)
- "당시 상황은 곧 폭동으로 이어질 것 같았습니다."
지난 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은 한 쇼핑센터에서 벌어진 이 장면은 유튜브에 공개된 뒤 조회수 1만5천 건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