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사망자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200여 명이 사망 실종했고, 1만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심하게 흔들리는 CCTV 화면.
쓰촨성 강진 당시를 보여주는 영상이 새로 공개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180여 명.
부상자도 만 천 명을 넘었습니다.
통신선이 복구되면서 사상자 집계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특히 사망자가 집중된 루산현에서는 최소 10명의 학생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 인터뷰 : 쓰촨성 주민
- "내 아내와 아이들, 아버지가 집에 있을 때 지진이 일어났어요. (다들 안전한가요?) 딸이 심하게 부상을 입었어요."
이재민 등 재산 피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적어도 만 채가 넘는 가옥이 무너져 15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쓰촨성 현지에서는 1,100여 차례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