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사는 97세 할머니가 4층 건물에서 떨어져 숨질 뻔 했지만, 기적처럼 목숨을 구했습니다.
창 밖의 에어컨 덕분이었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급대원이 사다리를 타고 조심스레 올라갑니다.
건물의 4층 창문까지 올라가, 창 밖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던 한 할머니를 구조합니다.
우크라이나에 사는 97세 할머니 아르티오모바.
아파트를 청소하다 실수로 창문 밖으로 떨어졌지만 에어컨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4층 창문에서 미끄러지다 가까스로 에어컨을 붙잡은 것.
에어컨 실외기 받침쇠에 발을 건 뒤 5분을 버티는 노익장을 과시한 할머니는 비명을 들은 이웃의 신고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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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길거리 천막 안에서 샤워를 하는 여성.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거품을 문지르며 뇌쇄적인 모습으로 시민들을 유혹합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시위자.
육식을 중단하고 채식주의자가 되자는 시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두 여성 중 한 명은 '섹시한 채식주의자 대회'의 우승자.
섹시한 여성의 유혹에 육식주의에서 채식주의로 돌아서는 시민들이 과연 얼마나 생겨날 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