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폐 감염증 재발로 지난 8일 새벽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이콥 주마 대통령의 맥 마하라지 대변인은 만델라가 위중하지만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만델라가 진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병원 정문에 경찰이 투입되는 등 경비 체제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만델라는 27년 동안 옥살이를 하면서 폐결핵 등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