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한 극우파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鈴木信行·47)씨가 오는 21일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스즈키는 4일 마감된 일본 참의원 후보 등록에서 도쿄도(都) 선거구에 입후보했습니다.
5명이 선출되는 도쿄 선거구에는 그를 포함, 총 20명이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그는 '유신정당·신풍'이라는 정치단체 대표를 자처하면서 2007년 7월 참의원 선거에 출마
5일 오후 도쿄 미나토(港)구의 번화가인 신바시(新橋)역 앞에서 유세에 나선 스즈키씨는 "한국에 맞서 싸우는 정치인은 나 뿐이다"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청중은 선거운동원 외에 거의 없었다. 그는 독도 탈환, 일본 핵무장, 현행 헌법 폐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