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 이른바 '친디아'라는 신흥경제 대국의 경제협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장저민 주석이후 국가 정상으로는 10년만에 인도를 방문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과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양자투자보호협정등 통상, 에너지 관련 등 12개 합의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국 정상은 2015년을 목표로 진행되는 자유무역협정 FTA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두 나라가 이번에 FTA 전 단계로 지역무역협정 RTA를 체결하는데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국 정부는 후 주석 방문이 경제와 통상,국방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것외에 국경 분쟁에서 비롯된 불신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 주석은 내일 압둘 카람 대통령을 만난 뒤 23일 인도의 경제수도인 뭄바이에서 재계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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