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불붙이고 활보 '세계 기록'>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21명의 사람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서 있고, 뒤에서 불을 붙입니다.
불붙은 옷을 입고 마치 런웨이를 걷듯 음악에 맞춰 활보하더니, 이윽고 소화기로 몸에 붙은 불을 끄는데요.
이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전신에 불을 붙이는지를 두고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 겁니다.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모인 행사 수익금을 푸드뱅크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빈민 퇴치에 쓰는 좋은 일도 하는데요.
물론 안전조치를 충분히 하고 도전했겠지만, 따라하기엔 너무 위험해 보입니다.
<"아내 업고 달리면 집 생겨요">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가 중국에서 열렸습니다.
핀란드에서 열리는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는 상품이 맥주인데요.
이 대회는 상품이 집입니다.
150m 전속력 질주, 정말 필사적으로 달리는데요.
달리기가 끝난 뒤에도 아내를 안고 가는 모습을 보니 시합에서 얻는 건 상품이 다는 아닌 거 같네요.
<그리스 집시촌 '금발 소녀' 논란>
사진 속의 금발 소녀는 그리스의 집시 정착촌에 사는 4살 마리아입니다.
경찰이 발견했는데, 외모가 집시 부모와는 너무 달라 유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불가리아 부부가 버린 아이를 입양했고 친자식처럼 키웠다고 반박했는데요.
유괴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사진을 공개한 뒤 세계 각국에서 자신들의 아이인 거 같다며 8천여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어떤 결말이든 마리아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체코 대통령 모욕하는 조형물 등장>
체코 수도 프라하의 블타바 강에 보라색의 대형 조형물이 배에 실려 등장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가운뎃손가락만 10m가량 돋보이게 치켜세웠는데, 이건 욕이군요.
체코 언론은 손가락 방향이 대통령 궁을 향해 총선을 앞두고 밀로스 제만 대통령을 모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조형물을 만든 체르니는 지난 2월 대선에서 제만 대통령이 아닌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고 하는데요.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를 두고 체코 사법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맨홀 빠진 강아지, 나흘 만에 구출>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맨홀 앞에 동물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나흘 전 맨홀에 빠져 낑낑 울고 있던 강아지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는데요.
사람을 무서워해 덫으로 잡아 올렸지만, 그래도 꼬리를 흔드네요.
이 강아지는 나흘 동안 마을 주민들이 맨홀 아래로 던져준 음식을 먹고 버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