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에 의해 북한의 돈세탁 창구로 지목됐던 마카오 소재 방코 델타 아시아가 북한산 금괴를 매입해 유통시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방코 델타 아시아의 변호를 맡고 있는 미국 법률회사 헬러 어먼이 수년에 걸쳐 북한산 금괴를 대량 매입했다는 사실을 미 재무부에 자진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코 델타 아시아의 북한산 금괴 유통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 돈 2천 500만달러가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