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성향 민주당 빌 드블라지오 후보(52)가 세계 최대 도시인 뉴욕시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5일 치러진 뉴욕시장 선거에서 드블라지오 후보는 공화당 조 로타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뉴욕은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민주당 소속 후보가 뉴욕 시장에 오른 것은 24년 만에 처음입니다.
드블라지오 후보는 1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에 이어 올해 말부터 109대 뉴욕시장 임기를 시작합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해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테리 맥컬리프 전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의장이 공화당 켄 쿠치넬리 현 주검찰총장을 근소한 차로 눌렀습니다.
2016년 공화당 대권주자
뉴저지는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있는 유권자가 공화당보다 70만명이나 많은 민주당의 텃밭입니다.
하지만 크리스티 주지사는 공화당원이지만 진영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초당파적인 실용주의 노선을 택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