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영상입니다.
<식당 주인 발언에 뿔 난 여성들>
빨간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는 여성. 식당 앞에서 벽보를 붙이고 있는데요.
이 식당을 향해 시위를 벌이는 겁니다.
최근 19살 여성이 이곳 주차장에서 성폭행을 당했는데 이 식당 주인은 당시 여성의 야한 옷차림이 성폭행의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화가 난 여성들이 단체로 몰려와 항의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여성들 스스로가 몸에 대해 결정할 권리가 있다며 성폭행 사건과 옷차림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태풍으로 뒤덮인 필리핀의 마을>
태풍 하이옌이 불어 닥친 필리핀의 모습입니다.
이 영상은 바다와 100여 미터도 안 되는 곳에 사는 남성이 자신의 집 2층에서 직접 찍었는데요.
휘몰아치는 홍수 속에 집들도 모두 폐허가 되고 강력한 태풍까지 불어와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모습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당시 이 집에서는 6명이 대피 중이었는데 촬영을 한 남성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기도를 하며 구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카우보이의 날>
아르헨티나의 한 마을에 카우보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이 마을은 카우보이의 날을 지정해 74년간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말을 타고 행진을 하는 이 행사는 이제 마을의 대표 문화로 자리 잡아 매년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흥겹게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기도 하는데요.
이 행사의 가장 큰 이벤트는 밤에 거리에서 출발해 카우보이 공원으로 달려가 카우보이 로데오에서 끝이 나는 것이라고 하네요.
<지옥보다 더 힘든 '사막 마라톤'>
사람들이 흙 먼지를 휘날리며 사막 위를 달려갑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알려진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인데요.
아직 비가 왔다는 기록이 없을 정도로 건조한 이곳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고도 4,400미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는 13개국에서 22명만 참가했습니다.
이번 경기 우승자는 3시간 55분 15초 만에 들어온 모로코 출신의 모하마드 아한살 선수인데요.
모하마드는 이미 5번의 우승 전적을 가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