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는 추가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엔 결의안에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이란이 유엔 핵 제재 결의안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결의안이 종이 조각이라고 폄하했습니다.
이란 대통령은 또 우라늄 농축 공장에 원심분리기 3천기를 즉시 설치하겠다고 다짐하며, 이란의 핵 자주권을 재천명했습니다.
이에대해 반기문 차기 유엔사무총장은 이란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3개 유럽국가와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차기 사무총장은 미국 ABC방송에 출연해 이란 핵 문제는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문제라며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도 역시 이란이 유엔 결의안을 존중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필립 두스트-블라지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란이 유엔 결의안을 거부할 경우 국제적 고립에 빠질 것을 경고했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3일 핵 활동 중단을 거부해온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 중단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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