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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주마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넬슨 만델라의 타계 소식을 알렸다.
넬슨 만델라는 남아공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백인 정권의 아파르트헤이트(흑백차별) 정책에 맞서 투쟁하며 민주선거를 성사시켜 1994년에는 첫 흑인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그는 업적을 인정받아 199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넬슨 만델라는 1950~60년대 흑인인권운동에 참여해 수감된 후 1990년 2월까지 무려27년간 옥고를 치렀다.
수감생활 중 채석장 노역 등으로 폐결핵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시달렸고 지난해 말부터 폐감염증 등으로 수차례 치료를 받아왔다.
폐감염증은 감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 미생물이 면역력이 저하한 숙주의 폐에 침투해 나타나는 병이다.
최근에는 폐에 차는 액체를 빼내기
넬슨 만델라는 6월 다시 병원에 입원한 후 9월부터는 요하네스버그 자택에서 진료를 이어갔으나 지난 5일 끝내 눈을 감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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