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데다 재고량도 늘면서 유가는 배럴당 55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보도국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건훈 기자.
앵커)
국제유가가 이틀째 떨어졌는데요. 왜 이렇게 계속 떨어지고 있나요.
기자)
네. 국제유가가 어제에 이어 이시각 현재 오늘도 4%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새해 들어 이틀간의 거래일 동안 9% 가량 떨어진 것인데요.
현재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4.5% , 2달러 60센트 이상 떨어진 55달러 후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 난방유 수요의 80%를 차지하는 북동부 지역이 연일 온화한 날씨를 보인데다, 지난 주 에너지 재고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이틀간의 유가 하락을 두고 시장 분석가들은 유가가 바닥을 찾는 단기간의 급락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오펙의 석유 감산과 원유 공급 감소 등 나올 악재가 이미 다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유가가 새로운 가격대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단기간의 유가 조정을 끝내고 50달러 중반에서 가격이 새로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건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