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아시아 재균형 전략의 하나로 해. 공군 전력을 태평양 지역에 본격적으로 증강배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해군은 15일(현지시간) 대서양함대 소속 니미츠급 핵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CVN-71)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모항을 바꿔 태평양함대 소속 3함대에 배치하기로 했다.
해군은 또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 배치된 핵 항모 조지 워싱턴호(CVN-73 만재배수량 11만 6700t)를 정비 때문에 미국 본토인 버지니아 주로 귀환시키기로 했다.
대신에 2003년 취역한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CVN-73 만재배수량 11만 3600t)를 새로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교대 시기는 내년으로 알려졌다. 로널드 레이건호도 90대의 항공기를 탑재한다.
미군의 이번 조치는 서태평양의 동·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주변국들과 군사적 긴장도를 높여가는 등 최근 역내 안보 상황을
미 공군도 동부 버지니아주 랭리-유스티스 합동기지에 배치된 94 전투기대대 소속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12대와 관련 병력 300명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미군기지에 배치 중이라고 미 군사 전문 주간지 에어포스타임스가 보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