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중국의 인터넷 정책을 총괄할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영도소조'를 출범시키고 조장에 자리해 첫 회의를 주재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시 주석이 사업규칙과 올해 중점 공략 등 관련 문건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영도소조는 미국 등 타국과의 해킹논란 등 사이버 안보와 인터넷 여론을 단속하는데 해당 부서를 황룡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인터넷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국가안전을 비롯해 정보화도, 현대화도 없다"며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크게 기르고 인터넷 여론을 좋은 방향으로 인도해 깨끗한 인터넷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영도소조가 출범하면서 중국 전역에 대대적인 인터넷
중국 당국은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유언비어를 단속한다며 인터넷 검열을 강화다는 등 사이버 공간 통제에 주력해 중국 유명 블로거들을 체포하기도 했다. 또 웹사이트 수백 개를 유해사이트로 지정, 폐쇄하기도 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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