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만 강보합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18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51.25포인트(0.36%) 상승한 1만4462.52, 토픽스지수는 0.79포인트(0.07%) 내린 1165.15로 거래를 마쳤다.
2월 무역수지가 부진했음에도 닛케이225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엔화 약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토픽스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지난달 무역적자가 8003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시장 예상치인 6000억엔 적자를 크게 밑돌았다.
종목별로는 미국에서 급발진 사고 소송을 겪고 있는 일본 시가총액 1위의 도요타가 전날보다 0.76% 떨어졌다. 소니와 도시바는 각각 0.64%와 1.83% 상승했다.
같은 날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대비 3.47포인트(0.17%) 하락한 2021.73에 장을 마감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싱룬부동산이 전일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발표한 이후 추가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도 투자심리 약화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민생은행은 2%
한편 같은 날 대만 증시에서 대만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2.48포인트(0.48%) 떨어진 868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에서 홍콩항셍지수는 오후 4시 54분(한국시각) 현재 전일대비 4.63포인트(0.02%) 내린 2만1578.87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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