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높은 파도로 수색작업 잠정 중단… "생존자는 없는듯" 밝혀

↑ 실종 여객기 관련 공식 발표, 인도양/ 사진=MB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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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당국이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777-200 (MH 370)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 해상에 추락했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잔해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인도양 남부 해상 수색작업을 주도하는 호주 당국은 25일 (현지시간)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등의 영향으로 사고 해역에 대한 수색작업이 잠정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24일 오후 10시(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깊은 슬픔과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며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은 영국의 위성이동통신 사업자인 인말샛(Inmarsat)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분석을 통해 실종 항공기의 항로를 밝힐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AIB와 인말샛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최종 위치가 호주 퍼스의 서쪽 인도양 중간이라고 결론지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가족들에게 조사 내용을 미리 통보했다며 "생존자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에 대해 누리꾼은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안타깝다 결국 한명도 생존자가 없네"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만약 테러라면 어디서 했는지 확실히 조사할 필요가 있을듯"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잔인한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