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신문은 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달 하순 일본을 방문할 때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의 가족과 면담을 하도록 미국·일본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납치 피해자의 상징적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의 아버지 시게루씨와 어머니 사키에씨 등과 오바마 대통령의 만남이 추진되고 있다.
면담이 성사될 경우 지난 2006년
신문은 납치 피해자와 오바마 대통령의 면회를 통해 미·일 양국정부가 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해 연대하는 모습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