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터키 마니사주 소마군 소마탄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갱 안에 남은 마지막 희생자로 추정되는 광부 시신 2구를 수습해 구조작업을 끝냈다"고 밝혔다.
터키 당국은 구조 작업 종료를 선언한 후 탄광 입구를 벽돌로 막아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이에 현지 주민들과 노동조합 등은 정부와 탄광회사가 희생자 규모를 축소한 채 구조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했다고 반발했다.
광산노동조합연맹 타이푼 교르균 위원장은 "아직도 백 명 정도가 갱 안에 갇혀 있다"며 "정부가 서둘러 탄광 구조를 종료해 희생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탄광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0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터키 탄광 구조 종료, 탄광 입구는 왜 막았을까"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진짜 안에 사람 있으면 어떡해"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