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3억4000만원에 달하는 서핑 보드가 출시돼 화제다.
뉴욕 데일리뉴스 등 복수 외신들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램펀트(The Rampant)'라는 이름의 서핑보드의 가격은 130만달러(약 13억4000만원)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서핑보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보드는 뉴질랜드의 한 전문 디자이너가 제작한 것으로, 오동나무 소재로 제작됐고 보드 바닥에 23캐럿의 골드 장식이 새겨져 있다. 전체 길이는 3.2m 정도다.
또 아시아에서 공수한 오동나무 외에도 뉴질랜드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인 카히카테아(kahikatea wood) 나무도 일부 사용됐다. 여기에 내열성이 크고 저온특성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섞어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업체와 디자이너 측은 고가의 가격 논란에 대해 일일이 수제작
디자이너는 "램퍼트는 시각적으로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기능 면에서도 뛰어나다"며 "최고급 자재를 쓴데다 수 년 간 디자인 해 온 나의 노하우를 한 데 모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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