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유엔(UN)이 설립한 학교 건물도 공격당했습니다.
유엔 직원을 포함해 15명이 숨졌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자지구에서 폭발로 인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 곳곳에는 총알 때문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구조가 이뤄지는 중에도 총소리는 계속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엔학교까지 공격당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유엔 직원을 포함해 15명이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위해 지어진 이 학교에는 난민들이 포격을 피해 대피해 있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충격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파란 하크 / 유엔 대변인
- "여성들과 아이들 그리고 유엔 직원이 사망했습니다. 관련국들은 국제 인권법에 따라 책임을 다해주시길 촉구합니다."
이스라엘 측은 학교를 공격한 쪽이 아직 어디인지 밝혀지지 않았다며 자신들은 직접적인 포격을 가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팔머 /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
- "하마스가 민간인을 마치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주요 이유입니다."
보름
강경파인 리블린 대통령의 취임으로 양 측간 휴전 협상도 빨리 타결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