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산사태, 160여명 매몰…진입 어려워 구조 난항

인도 서부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주택이 부서지고 160명 이상의 주민이 매몰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다수의 현지 매체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60명 이상이 매몰됐다고 보도했다.
프리트비라지 차반 마하라슈트라 주총리는 "오전 7시께 마하라슈트라주 제2 도시 푸네에서 100여km 떨어진 암베가온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44채가 부서지고 160여명이 매몰됐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 지역은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구조대원들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장에는 300여명의 구조 인력과 중장비, 30대의 앰뷸런스가 도착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인도에서는 우기가 시작돼 히마찰 프라데시, 우타르칸드 등 히말라야 지역에서 홍수와 작은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우타르칸드에서는 지난해 홍수와 산사태로 힌두교 순례자가 6000명 가까이 숨진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도 서부 산사태, 빨리 구조되어야 할 텐데" "인도 서부 산사태, 어떻게 이런 일이" "인도 서부 산사태, 사망자가 늘어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