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라 한국과 캐나다간의 FTA 협상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캐나다 의회가 정부에 적극적인 협정 추진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됩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나다 의회가 현재 지연되고 있는 한국-캐나다간 FTA를 포함한 무역·투자 협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캐나다의 캔웨스트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하원 국제무역위원회는 무역협상 관련 예산을 50% 증액하고 무역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행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국제무역위의 이같은 움직임은 민간 연구기관인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가 무역 촉진에 관한 보고서를 채택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보고서는 내부적으로 경쟁과 효율성을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해 나가면 국제 무역과 투자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캐나다 정부가 지연되고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과의 FTA 협상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FTA 협상을 벌여왔으나 지난해 2월부터 뒤늦게 협상을 시작한 미국과 먼저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처럼 한국과 캐나다간 FTA
한국과 캐나다는 오는 23일 서울에서 FTA 제10차 협상을 벌일 예정이며 시한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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