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쉐펑(任學鋒) 중국 톈진(天津)시 부시장이 광둥(廣東)성 성도인 광저우(廣州)시의 당서기로 임명됐다고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가 27일 공식 웨이보(微博)를 통해 전했다.
광저우는 중국의 개혁개방이 시작된 광둥성의 성도이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深천<土+川>)과 함께 발전 수준이 가장 높은 중국의 '4대 도시'로 꼽힌다.
1965년생으로 올해 49세인 런 서기는 광둥성 당위원회 상무위원도 겸임한다.
런 서기는 톈진신기술산업단지개발총공사 사장, 홍콩-톈진연계사업집단 이사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톈진시 부시장을 맡아왔다.
신문은 개혁개방 이후 광저우시 당서기를 맡은 9명은 모두 광둥성지역에서 장기간 근무한 인물이었으나 런 서기가 이런 관행을 깨고 현지 근무
아울러 런 서기가 2012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는 전국 6대 국가 지정 신개발구인 '광저우난사(南沙)신구'를 조성하는데 있어 톈진에서의 개발 경험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