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는 6번째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백악관이 북핵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미국 정계의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북한의 초청으로 6번째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도 추진하고 있어 6자회담 재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크리스토퍼 힐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도 본격 활동재개를 선언했습니다.
힐 수석대표는 오늘부터 일본과 우리나라, 중국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때문에 미국이 BDA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최근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6자회담 재개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북핵 문제 관련 미국측 주요인사들의 움직임이 한꺼번에 이뤄지고 있어 6자회담이 이달 중순쯤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회담이 재개되면 북한의 2.13합의 후속조치 이행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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