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 상어 통째로 삼키려던 괴물 곰치…`깜놀`

상어를 통째로 삼키는 괴물 곰치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7일 유튜브에 공개된 '상어 대 곰치: 당신을 놀라게 할 엔딩 장면'이란 제목의 4분 가량의 동영상에는 상어와 곰치의 사투가 담겨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상어의 뒷부분을 물고 있는 거대한 곰치의 모습이 포착된다. 긴 몸을 가진 곰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상어가 곰치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 쳐보지만 곰치는 꼼짝도 안한다.
산호 굴속으로 들어간 곰치가 계속된 사투 끝에 이번엔 상어의 머리를 문 채 밖으로 나온다. 상어가 저항하자 곰치는 다시 굴속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곰치가 상어의 3분의 2를 삼킨 채 등장한다. 꼬리 부분만 입 밖으로 나와 있는 상어를 곰치는 완전히 삼키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 영상의 반전이 따로 있다. 힘이 빠진 곰치가 방심한 사이 상어가 곰치의 입에서 탈출한 것이다. 곰치의 먹이가 될 뻔한 상어는 힘없이 꼬리 지느러미를 흔들며 곰치로부터 벗어난다.
곰치는 야행성 어류로 몸길이 60cm 정도며 큰 것은 1m가 넘는 뱀 모양의 물고기다. 턱이 강하며 후각으로 먹이를 찾는 곰치에게 한번 물리면 신경계와 순환계가 마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