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 30여명 심폐정지…16명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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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 / 사진= MBN |
일본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이 7년만에 분화해 이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28일 온타케산 분화에 따른 화산재 낙하 등으로 부상자 중 30여명이 심폐정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나가노현 경찰은 온타케산 정상 근처에서 발견된 부상자 중 30여명이 심폐정지 상태이며, 부상자도 다수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심폐정지는 심장과 호흡이 멈춘 것을 말하며, 의사의 판단에 따른 사망 상태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온타케산은 27일 오전 11시53분쯤 갑자기 굉음과 함께 분화했습니다.
이에 화산재가 대량 분출되면서 등산객 5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40명 이상이 하산을 포기하고 산장으로 대피해 밤을 보냈습니다.
교도통신은 16명이 의식불명이며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정보가 접수돼 경찰이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과 비슷한 규모의 분화가 또 일어날
한편 현재 자위대와 경찰, 소방요원들은 28일 아침부터 헬기 등을 활용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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