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에서 네 타자가 연속으로 안타를 치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만, 네 타자가 연이어서 홈런을 치는 장면은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에서 이런 장면이 나왔습니다.
주장훈 기자가 이밖의 해외 화제를 보도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영원한 맞수 뉴욕 양키스에게 0-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 3회말 2사 주자 없이 타석에 들어선 매니 라미네즈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립니다.
다음 타자 J.D. 드류는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신인투수 체이스 라이트를 두드렸고,
다음 타자 마이크 로웰이 친 타구는 또다시 보스턴 펜웨이파크의 악명 높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이슨 베리텍, 또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리면서 보스턴은 팀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5번째로 네 타자 연속 홈런의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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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공대 참사로 충격에 빠진 학생과 교직원들의 심리적 치료를 위해 훈련된 견공들이 투입됐습니다.
학생들은 캠퍼스를 바쁘게 돌아다니는 심리 치료견들을 얼싸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인터뷰 : 그레이스 카오 / 버지니아 공대 교수
- "치료견들을 친절하게 대했고 개들이 수많은 비극의 현장들을 돌아다녀서 노련한 것 같다. 내 자신이 치료견들의 위로를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치료견들은 학교가 참사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을 돕는 치료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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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문학의 대가이자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원작자 고 J.R.R. 톨킨의 유고작이 톨킨 사후 34년만에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간됐습니다.
새 책 '후린의 아이들'은 톨킨이 지난 1918년 집필을 시작했지만 미완성으로 남았고 막내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이 최근 편집을 마무리했습니다.
새 소설의 배경은 '반지의 원정대'가 형성되기 6천년 전, 아직 '호빗' 종족도 존재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중간계에서 후린의 아들인 주인공 '투린'을 중심으로 인간과 엘프들이 어둠의 군주 모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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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시
홈코트의 잇점에도 불구하고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의 베론 데이비스에게 결정적인 순간에 3점슛을 허용하면서 완패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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