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해 중국과 라오스를 거쳐 한국으로 오려던 탈북자 6명이 라오스 북부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라오스에서 활동 중인 한 탈북지원단체는 이들 탈북자들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현지인 차량을 이용해 수도 비엔티안으로 향하던 도중 북부 루앙남타 지역의
이들 가운데 3명은 북한을 탈출한 뒤 중국에 한 달 가량 머물다 라오스 국경을 넘었으며 나머지 3명은 곧바로 중국을 거쳐 라오스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은 탈북자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며 정부의 기존 방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