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불태우고, 명품 가방을 찢어 버리는 독특한 예술인이 화제입니다.
작품을 위해 어마어마한 금액을 쏟아부었지만, 이렇게 남긴 작품으로 역시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동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모하비 사막.
자동차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믿지 못할 일이 벌어집니다.
▶ 인터뷰 : 타일러 쉴즈 / 사진작가
- "롤스로이스 차량을 폭파시키려고 합니다."
수억 원에 달하는 자신의 차량을 폭파시킨 겁니다.
타일러 쉴드의 이런 엽기적인 아이디어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수천만 원짜리 명품 가방은 악어의 먹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 인터뷰 : 타일러 쉴즈 / 사진작가
- "악어에게 가방을 먹이로 주려고 합니다."
고가의 명품만을 골라 예술작품으로 소화시키는 이유는 사람이 물질의 노예가 돼선 안 된다는 그의 철학 때문.
놀랍게도 타일러는 이렇게 남긴 작품으로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