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베리아 비상사태 해제 / 사진=MBN |
'라이베리아 비상사태 해제'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에볼라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엘렌 존슨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국영 ELBC 라디오 방송을 통해 "에볼라 비상사태 해제는 에볼라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끝내서가 아니다. 바이러스를 우리 나라에서 뿌리 뽑을 때까지 싸울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라이베리아 정부는 이번 주 신규 감염사례가 매일 최고 500건 이상에서 50여건 정도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설리프 대통령은 "전체적으로는 희망적이지만 여전히 농촌에서 위험지역이 속출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크리스마스까지 라이베리아에서 1명의 추가 에볼라 감염자도 안 나오는 게 국가적
한편 라이베리아는 지난 8월 6일 에볼라의 확산이 정부의 통제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습니다.
이어 라이베리아는 국경 폐쇄, 통행금지 및 강제 격리, 학교 폐쇄, 대중집회 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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