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여러 명의 민간인을 참수한 '이슬람 국가', IS가 이번엔 자신들의 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최근 사망설이 돌았던 IS의 지도자 육성까지 새롭게 공개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은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IS가 발행하겠다고 밝힌 화폐는 주화 7가지.
금화 2종류와 은화 3종류, 구리 동전 2종류입니다.
가장 비싼 동전은 5디나르의 금화로, IS는 이 동전의 뒷면에 '세계 정복'을 뜻하는 세계 지도를 넣을예정입니다.
IS가 이처럼 자체적으로 화폐를 만드는 이유는 뭘까.
이들은 "자체적인 화폐 발행을 통해 미국 달러 체제의 착취와 억압에서 무슬림을 해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사력은 물론, 경제 분야에서도 화폐 발행을 통해 미국과 맞서겠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설이 돌았던 IS 지도자의 육성 파일도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부 바크 알 바그다디/ IS 조직의 지도자
- "IS의 군사들은 신에게 복종하고, 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전투를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하지만, 육성 파일의 제작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데다, 해당 육성이 지도자의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아 IS 지도자 바그다디의 생존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