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양국은 소모적인 비방 논쟁을 자제하고 구체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배석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회동은 모스크바 근교 대통령 전용별장에서 비공개로 열렸으며, 라브로프 장관이 회담 결과를 기자들에게 브리핑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은 공개적인 논쟁에서 상대방에 대한 언사를 낮추고, 구체적인 일들에 집중해야 한다는 미국측 견해에 동의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