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도 크게 벌어졌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엎치락 뒤치락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치열합니다.
오바마 의원이 한때 힐러리 의원을 추월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다시 큰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이 유권자 2천523명을 조사한 결과, 힐러리 지지율은 40%로, 27% 지지에 그친 오바마 의원을 13%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힐러리 37%, 오바마 32%로 지지율 격차가 5%포인트에서 8%포인트로 더 벌어졌습니다.
힐러리 의원은 여성과 진보적 성향의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어 이라크전쟁에 대한 강경한 반대가 점수를 딴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오바마 의원은 대학교육을 받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앨 고어 전 부통령이 13%,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12%로 뒤를 이었습니다.
공화당 후보들 가운데 에서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38%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아직 출마를 확정하지 않은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이 각각 18%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선호도는 민주당이 71%로 공화당의 58%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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