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미국의 유명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남자친구 브래드 피트와 함께 프랑스 칸 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졸리는 1년 동안 영화 출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커플이 칸에 등장하자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의 시선이 온통 이들에게 쏠립니다.
졸리는 현재 촬영 중인 스릴러 물 '원티드(Wanted)'의 촬영이 끝나면 피트와 세 명의 입양아를 포함한 네 자녀와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1년 가량 쉬겠다고 밝혔습니다.
졸리는 영화제에서, 지난 2002년 파키스탄 테러 조직에게 살해된 미국 기자의 아내 마리앤 펄이 쓴 전기를 원작으로 삼은 자신의 출연작 '어 마이티 하트(A Mighty Heart)'를 홍보했습니다.
인터뷰 : 앤젤리나 졸리 / 미 영화배우
- "주인공 마리앤 역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그녀는 남편을 잃은 데 대한 슬픔과 분노를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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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졸리의 남자친구인 피트도 자신이 출연한 '오션스 11'의 세번째 편인 '오션스 13' 홍보에 열심입니다.
인터뷰 : 브래드 피트 / 미 영화배우
- "앞으로는 오션스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하나씩 빼 버리자는 얘기가 나왔다. 서바이벌 식으로 마지막 남는 사람이 승자가 되도록 말이다."
피트와 함께 출연한 인기 배우 조지 클루니와 맷 데이먼은, 알 파치노까지 가세한 '오션스 13'의 초호화 배역진에 대해 익살스럽게 평합니다.
인터뷰 : 조지 클루니·맷 데이먼 / 미 영화배우
- "(클루니)맷 데이먼이 이 영화에서 도움이 된 게 있을까? 별로 없다. 꽃미남 피트는? (데이먼)꽃미남 피트 선배도 별 기여한 게 없다. (클루니)알 파치노는 그나마 조금 도움이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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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택시들이 오는 2012년까지 모두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될 예정입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환경 오염을 줄이고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택시 기사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약 1만 달러가 더 들지만 매달 1천 달러의 기름값을 아끼기 때문에 1년 내에 손실을 보전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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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AC밀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양팀 진영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두 팀은 결승전이 열리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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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결승전.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의 1차전에서 디트로이트가 먼저 웃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기대했던 르브론 제임스가 패스에 치중하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10득점에 그쳐 무릎을 꿇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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